UPDATED. 2024-04-26 14:24 (금)
추위도 녹인 뜨거웠던 열기속에 치뤄진 '하이라이트' 콘서트 현장
추위도 녹인 뜨거웠던 열기속에 치뤄진 '하이라이트' 콘서트 현장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11.26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25일 이틀간 전석매진 속에 성황리에 팬들과 함께 울고 웃던 시간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인기 그룹 '하이라이트'가 24~25일 양일간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지난 20일 스페셜 앨범 'OUTRO'를 발매했던 하이라이트는 콘서트 무대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24일과 25일 이틀간의 티켓이 일찌감치 전석매진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진채 치뤄졌다.

스페셜 앨범 'OUTRO'를 발매기념 콘서트에서 뜨거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
스페셜 앨범 'OUTRO'를 발매기념 콘서트에서 뜨거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출처=어라운드어스

지난 8월 군입대 한 윤두준의 솔로곡이 담겨져 더 특별한 스폐셜 앨범의 신곡을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CAN YOU FEEL IT?', 'CELEBRATE', '사랑했나봐',  '하이라이트(Highlight)' 등의 곡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출처=어라운드어스


곡이 끝나고 중간에 용준형은 "오늘 너무 기분이 좋다. 콘서트를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고 오늘 굉장히 재밌게 즐기려고 하니 여러분들도 끝까지 같이 즐겨달라"고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어 이기광은 "저희들 5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어야는데 4명이 서게 되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점만 아니면 오늘이 역대급 콘서트인 것 같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
팬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출처=어라운드어스

이어진 무대에서 'We Up'고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바꾸고 발표한 타이틀곡이자 빅히트곡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어쩔 수 없지 뭐'에 이은  'SLEEP TIGHT',  'Midnight(별 헤는 밤)', '이 밤 너의 곁으로', 'When I'  등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의 발라드 곡들을 이어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양요섭,손동운이 함께 '바람'을 선보였고, 용준형,이기광은 '내버려둬'의 유닛 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군입대를 하게 된 멤버들은 첫만남과 2년여의 공백기에 대해 팬들에게 진솔한 대화를 들려 주었다.

리더인 용준형은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오래 같이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못했던거 같다.  우리 멤버들이 다 착하고 서로 양보하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같이 활동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시 이어진 무대에서 '비스트' 시절의 빅히트곡들이 선보여져 공연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Shock', '숨', 'Good Luck', 'Fiction', '12시 30분'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무대를 마쳤다.

이기광은 "네명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려서 죄송하고 아쉽게 생각한다. 많은 준비를 했고 팬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팬들에게 2년간의 공백의 아쉬움과 고마움을 전하며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양요섭은 " 저희들이 2년간의 공백이 있지만 앞으로 보여줄 INTRO는 얼마나 더 멋질지 기대하고 기다려 달라. "는 바람을 팬들에게 전했다.

이번 하이라이트의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팬들은 더없이 뜨거운 열기속에 추위도 느끼지 못할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비록 2년여간의 공백기를 갖겠지만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팬들은 마지막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며 서로를 추억하고 소중한 기다림의 시간을 기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