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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밝히려 80여개 매체가 모였다...(사)국회기자단(가칭) 출범”
“등불 밝히려 80여개 매체가 모였다...(사)국회기자단(가칭) 출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2.20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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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출처=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0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2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국회기자단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촛불 혁명 이후 정치적 격변기를 넘어섰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며 “거짓이 진실이 되고 그 조작된 진실은 또 다른 집단에 의해 가공돼 상대를 공격하는 도구로 변질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상반된 주장은 많으나 그 주장들이 어떤 사실과 근거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 멀리 떠나온 것 같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2019년 국회를 출입하고 있는 현직 기자들이 왜 정치는 비난과 경쟁만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했다”면서 “고대 그리스의 철하자 디오니게스처럼 우리 역시 낮에도 등불을 들고 세상이 어둡다고 외쳐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9년 1월말을 기준으로 국회를 출입하는 100여 명의 정치부 기자들이 '사단법인' 형태로 우리가 잘 아는 국회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의 출범식에 여야 정당 대표들도 축사를 보내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편파적이고 이념 편향적인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왜곡하는 또 하나의 권력이 돼 민주주의를 죽이는 도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정권의 언론이 아닌 국민의 언론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의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국회기자단 여러분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그 부조리를 해결해 보다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국회에서 벌어지는 정치의 진실을 캐고 시시비비를 가려서 국민에게 전달하는 일은 일차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라며 “국가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의제를 설정하는 일에도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좋은 정치는 좋은 보도를 낳고, 나쁜 정치는 나쁜 보도를 낳는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이로운 정치와 뉴스는 같이 만들어가는 수 밖에 없다”며 “소모적 정파싸움 중계를 넘어선 건설적 정치 저널리즘의 새로운 모범을 세워달라”고 전했다.

이날 국회기자단 창립총회에 직접 참여한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기자단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공론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해주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도 “기자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실을 알릴 의무가 있다”며 “시대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기자분들이 계셔서 우리의 미래는 밝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국회기자단(가칭)은 80여개 매체에 100여명의 기자들로 구성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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