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온페이스, 中 37게임즈와 맞손...“중화권 공략 강화”
온페이스, 中 37게임즈와 맞손...“중화권 공략 강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3.13 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온페이스게임즈
출처=온페이스게임즈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중화권에서 퍼블리셔 3위 입지를 다지고 있는 37게임즈가 한국의 FPS 게임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OnFace games)와 손잡고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FPS게임 '사명돌습'(使命突?)의 최신 정보와 향후 목표와 서비스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쉬즐가오 총재와 한국사업 담당 턍샤오메이, FPS운영담당자 리우지 등도 참석했으며, 50여개의 국내 매체, 그리고 100여명의 귀빈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협약식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의 게임 영상과 주요 특징, 정보 등이 공개됐다. 또 37게임즈에 대한 회사 소개와 주요 작품, 성과 등과 신생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의 향후 목표와 발전 방향 등도 나왔다.

이 자리에서 37게임즈 쉬즐가오 총재는 “지난 10년간 37게임즈는 우수한 한국 게임사들과 합작을 진행해왔으며, 온페이스게임즈의 실무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에 매료됐다”며 “온페이스게임즈를 세계적인 개발사로 만들겠다는 문재성 대표의 야심찬 행보에 동참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7게임즈는 중국 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8년 7월 설립된 온페이스게임즈는 오랜 기간 FPS 게임을 개발 서비스한 인력이 모여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아울러 퍼블리싱, 직접개발, 해외 지사 등을 운영 중이며 전세계 6억5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13년 이후 약 800여개의 앱, 400여개의 PC게임 서비스, 월간 1천3백만명 이상의 유니크 유저를 보유해 게임업계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업계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시니어 개발자 및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서버 등 각 분야의 최고의 개발진들이 모여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시장에서 검증된 A&D(Acquisition&Development)방식으로 확보된 프로젝트와 검증된 개발진, 업무에 완벽한 파이브라인을 구축해 한국을 넘어서 글로벌 Top 게임 회사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본사인 온페이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배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탈출, 듀얼, 시대전 등 9개의 게임 모드와 1G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낮은 사양 최적화,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편의성 기능 등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시대전은 과거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로마군과 검투사군이 돼 싸우는 사명돌습만의 독특한 모드다. 유저는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가 되거나 이를 제압하는 로마군이 돼 가상의 콜로세움을 무대로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이달 중 서비스 가능한 빌드를 완성한 뒤, 37게임즈와 현지화 작업 등 게임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올 여름 경 '사명돌습'을 중화권 시장에 정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온페이스게임즈 문재성 대표는 “합작 개발 서비스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며 “37게임즈와 함께 중화권 내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