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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라이징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첫 내한 공연 성료
디즈니 라이징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첫 내한 공연 성료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9.04.07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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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브리나 카펜터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출처=사브리나 카펜터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사브리나 카펜터의 첫번째 내한 콘서트가 지난 6일 저녁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8월 아시아 프로모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번이 첫 정식 단독공연이다.

미국 디즈니 채널 출신의 라이징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는 가수 겸 배우로 미국에서는 디즈니 채널 출신 선배인 마일리 사이러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라일리의 세상', '마일로 머피의 법칙',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등의 드라마를 통해 그녀는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주요 시청자인 아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속에 초통령에 등극하게 된다.

가수쪽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지난 2014년 첫 싱글 ‘Can't Blame a Girl for Trying’과 동명 타이틀의 EP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었다.

지난 2015년 정식 데뷔 앨범 ‘Eyes Wide Open'은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오르며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팬들에게 각인 시켰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선보인 2집 ‘EVOLution이 ‘빌보드200’ 28위에 오르면서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2회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정규 3집 ‘Singular: Act I’앨범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실력으로 남성팬 뿐 만 아니라 여성팬들의 사랑까지 고루 차지하고 있는 이제 갓 20살이 된 라이징 스타 사브리나 카펜터.

첫곡으로 ‘Singular: Act I앨범 수록곡인 Almost Love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을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되게 소화해 첫곡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Bad Time, Alien, Mona Lisa로 청춘들의 사랑에 대한 방식을 들려 주었던 사브리나 카펜터는 Diamonds Are Forever에서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다이아몬드처럼 영원한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2016년 발매했던 빅히트 싱글곡 Thumbs에서는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요소들을 노래하면서 댄서와 댄서 사이를 뛰어다니던 그녀는 객석에서 일어나 점프하길 유도했다. 몸을 가만히 있을 수 없이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On Purpose은 accidentally, coincidentally (우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on purpose(고의)였다며 운명적인 인연을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노래했다.

Pushin 20은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이 된 사브리나 카펜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했다.너무 어릴때 유명해져 주변에서 많은 간섭이나 혼란이 있었듯한데 자신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사브리나는 노래하고 있다. 당당한 그녀가 무대 위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났다.

라비앙로즈 샘플링과 나레이션 지금까지와는 다른 달콤한 분위기의 All We Have Is Love에서 사랑의 달콤함을 들려 주었다. 객석을 향해 한국어로 '사랑해'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2017년 발매 싱글이자 더없이 신나고 중독성 넘치는 그녀의 또다른 대표곡 Why, 사랑의 다르지만 너와는 너무 신기하게 잘맞는다고 노래하는 prfct, 자신의 키만한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라 Paris를 무대위에서 열정적으로 소화해 냈다.

Hold Tight에 이어 Sue Me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며 '사랑해'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이어 "Thanks You So Much. Everybody See You Next Time'이라는 인사를 건넸다.

무대뒤로 사라졌던 그녀는 팬들의 영화오 같은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엔 청바지에 후드티셔츠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앵콜곡 Exhale으로 정말 팬들과 안녕을 고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짧지만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은 사브리나 카펜터의 바람대로 곧 또 한국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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