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매출액 기준 상위 1000대 기업의 상반기 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원자재 가격 인상, 인건비 증가 등 요인이 겹친 영향이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1%, 영업이익도 평균 1.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 가운데 상반기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3.8%였고,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6.3%였다.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응답 기업 중 60.3%가 '글로벌 경기 둔화, 내수 위축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를, 26.5%는'원자재·인건비 등 비용 확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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