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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1분기 영업익 감소...“글로벌 브랜드 성장통”
농심, 1분기 영업익 감소...“글로벌 브랜드 성장통”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5.1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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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본사 전경./출처=농심
농심 본사 전경./출처=농심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농심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미래에셋대우 백운목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농심의 주가와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핵심 포인트는 해외시장 성장 여부”라며 “지난해 해외 매출액 10.4%, 영업이익 44.8%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적의 경우 전체 매출액이 4.5% 늘고,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반면, 해외법인(미국·중국·일본·호주·베트남)은 호조세였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83.9%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농심의 해외 매출액이 12.9%, 영업이익이 3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판매지역 확대로 15.2%, 중국은 서부지역 개척·온라인 채널 확대 등으로 6.8%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신규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매출이 발생한다.

백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중인 농심은 주요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국내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배에 불과해 주가 하방 경직성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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