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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임블리' 등 SNS 쇼핑몰 ‘현미경’ 조사 착수
공정위, '임블리' 등 SNS 쇼핑몰 ‘현미경’ 조사 착수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5.2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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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공정거래위원회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임블리 사태’ 등을 계기로 이른바 소셜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쇼핑몰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는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27일 공정당국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부건에프엔씨 등 매출액 상위 SNS 업체수곳을 선정해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SNS 쇼핑몰들이 전자상거래법상 환불이나 사업자 정보공개 등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공정위는 신고 접수가 아닌 직권으로 이들 쇼핑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 임블리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임블리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뜻하는 소셜 인플루언서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명 쇼핑몰로, 최근 호박즙 곰팡이 사건 등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SNS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개인 계정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로 사인 간 거래 성격이 강해 그동안 공정위의 감시망에 피해있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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