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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밴드 U2, 12월 8일 대망의 첫내한 공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밴드 U2, 12월 8일 대망의 첫내한 공연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9.05.3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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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라이브네이션코리아
출처=라이브네이션코리아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지난 10여년간 루머로만 소문이 무성했던 전설적인 세계적인 밴드 ‘U2’의 내한공연이 현실이 됐다.  락 밴드  ‘U2’가 12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리더인 보노(Bono, 보컬/리듬 기타)를 중심으로 디 에지(The Edge, 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Adam Clayton, 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Larry Mullen Jr., 드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손꼽혔음에도 한국 공연이 번번이 소문에 그쳐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마침내 U2가 첫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지으며 수많은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됐다.

뮤지션이자 방송인 배철수는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팀이다. 그리고 내한공연을 갖는 전설의 경우 다소 전성기가 지나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U2는 최고의 정점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다”라며 U2의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세계 1억 8천만여 장의 앨범 판매고,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기록,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음악적인 업적과 함께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진정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한 초기 앨범들과 일련의 라이브 투어를 통해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3집 [War](1983)와 4집 [The Unforgettable Fire](1984)가 연속해서 UK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성공 가도에 오르게 된다.

1985년 롤링 스톤 매거진은 ‘로큰롤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어쩌면 유일한 밴드’라는 평과 함께 커버스토리로 이들을 소개하는 등 음악계의 주목이 쏠린 가운데 그 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Live Aid) 무대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 각국의 음악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얼터너티브 록, 블루스, 포크, 인더스트리얼, 그리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까지 이후 다양한 음악적 장르로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가면서 U2는 그 모두를 아우르는 전설이자 유일무이한 록 밴드로 현재까지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통산 그래미 22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12집 [No Line on the Horizon](2009)와 14집 [Songs of Experience](2017)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U2는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앨범을 보유한 유일한 그룹으로 기록됐다.

앨범의 성공과 함께 진행된 대규모 월드 투어 또한 계속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매진 사례는 물론 새로운 투어가 진행될 때마다 공연 규모와 관객 동원, 수익 등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획기적인 무대 연출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로 세계 최고의 록 밴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마침내 첫 내한공연 일정을 확정 지은 U2는 12월 8일 국내 팬들과 첫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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