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특허 유산균 '엠프로3(MPRO3)'의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MPRO3의 임상연구 책임자인 이인규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교수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2019’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대장암 수술 환자의 수술 전과 후 MPRO3 유산균 섭취 시 장내 균총과 장기능 지표가 개선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장(腸)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 이상 감소해 대장암 환자의 장내 균형 정상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MPRO3은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한 균주로 알려져 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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