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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AEA 검증단 추방...美,대가 지불할 것 경고
北, IAEA 검증단 추방...美,대가 지불할 것 경고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4.1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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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일본내 북한 재산에 대해 전면 동결 조치"
북한이 16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을 추방 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찰단이 영변을 떠나 현재 평양에 머물고 있고 16일 북한을 떠날 것"이라면서 "이들이 영변을 떠나기 전 봉인을 제거하고 카메라 방향도 벽 쪽으로 돌려놓았다"고 전했다.

이들 사찰단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6자회담 합의 따라 북한 영변의 5개 핵시설을 감시해왔었다.

북한 이같은 조치에 대해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변에서 북한의 핵불능화 작업을 지원해 온 미국 전문가들이 북한의 출국 요청에 따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의 조치를 뒷받침했다.

로버트 우드 대변인은 또 “북한의 퇴행적 조치로 북한은 스스로 외부 세계로부터 더 고립시키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이런 결정의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백악관은 북한에 대화의 창은 열려 있다는 말을 함께해 언제든 북한 과의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음을 함께 밝혔다.

한편 북한은 미국의 핵불능화 전문가들과 IAEA 검증요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북한을 떠날 것을 요청하고,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일본은 대북 제재의 한 방법으로 일본내 북한 재산에 대해 전면 동결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로켓 발사로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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