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G유플러스가 5G가 도달하지 않는 건물 내 음영지역 줄이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12일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하고 안테나와 연결해 대형 빌딩 내부의 5G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시범 구축하고 품질을 측정한 결과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검증을 완료한 삼지전자의 5G 광중계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모든 제조사 장비와 호환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전국망 구축에 적용이 쉽다.
아울러 모듈·함체 최적화를 통해 장비 사이즈를 4G LTE보다 30% 이상 줄여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삼지전자 측에서는 5G 장비 수출 등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부터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해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는 등 인빌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 확보가 어려운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은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5G 광중계기 개발로 국내 중소 기업과의 상생 활성화 및 다양한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 확보에 보다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