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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매수"-신한證
LGD,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매수"-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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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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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세대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와 LED 패널 원가절감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09.2% 증가한 747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기업향 PC와 LED TV 수요증가에 따른 전방산업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핵심 부품 공급부족까지 겹치면서 LCD 업황은 3분기 중반까지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신규 LCD 패널 생산 라인(P8E)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1200억원 증가에도 판매물량 증가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원가절감효과로 인해 80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1.9% 증가한 2.9조원으로,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 테블릿 PC인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90%를 공급한다"며 "LG디스플레이의 IPS(In-Plane Switching) LCD 패널은 완벽한 시야각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태블릿 PC 뿐만 아니라 TV에서 최고의 디스플레이패널"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TV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LG디스플레이의 IPS기술이 빛을 보지 못했지만, 애플이 LG디스플레이의 IPS 기술을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했다"며 "향후 애플 스마트 TV에 이 회사의 IPS 패널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술력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강세로 인한 원화 매출액 감소가 원가에서 상당부문 상쇄되기 때문에 국내 대형 전기전자업체 가운데 원화강세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가장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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