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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포스코 ICT와 맞손
CJ헬로,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포스코 ICT와 맞손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7.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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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헬로
출처=CJ헬로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CJ헬로가 전기차 충전사업자 포스코 ICT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4일 CJ헬로는 기존 케이블TV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CJ헬로는 차세대 성장전략인 '그린 로드맵'의 일환으로 이번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린 로드맵은 기존사업의 로컬 네트워크와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인접영역인 스마트 에너지 시장으로 확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CJ헬로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사업자 포스코 IC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장기적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이미 포스코 ICT의 'ChargEV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경기·인천지역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소 설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CJ헬로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핵심 기반을 23개 유료방송 권역 내 아파트로 정했다. 자사 케이블TV 고객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전기차 충전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CJ헬로는 아파트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충전 서비스'를 모토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J헬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충전 예약 서비스'와 타 사업자의 충전기와의 로밍·호환 기능을 통한 1만7000대 이상의 충전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CJ헬로 관계자는 “CJ헬로는 방송통신·모바일은 물론 에너지까지, 일상의 모든 편의를 집에서 해결하는 '스마트 홈 토털 솔루션'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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