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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 前대통령 다음주 소환 예정
검찰, 노 前대통령 다음주 소환 예정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4.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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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 소환
노 前대통령 다음주 소환 불가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박연차 회장과의 돈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노 전대통령을 검찰로 소환해 조사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500만달러의 흐름을 추적한 결과, 노건호씨가 연씨와 사업을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자금의 이동에 전반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밝히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중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건호씨에 대한 수사 상황에 대해 검찰은 “노건호씨가 500만달러 중 약 300만달러를 자신이 대주주인'엘리쉬 & 파트너스'로 가져온 뒤 국내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오르고스’ 등 2곳에 수억원씩 우회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건호씨가 결정권을 행사하는 사실상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새롭게 드러난 권양숙 여사의 3만달러 수수와 관련 문재인 변호사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006년9월 정대근 전 농협회장한테 권양숙 여사가 노 전 대통령의 회갑선물 마련을 위해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으로부터 5백만달러를 받아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노건호씨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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