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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막 동영상 파문] 한국콜마, ‘공식 해명’에도 불매운동 확산 분위기
[말막 동영상 파문] 한국콜마, ‘공식 해명’에도 불매운동 확산 분위기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8.0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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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출처=한국콜마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출처=한국콜마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직원 월례조회에서 막말로 정부를 비판하고 여성비하 언급을 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된 한국콜마가 9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한국콜마가 윤동한 회장의 유튜브 동영상 논란에 대해 공식해명을 내놓았지만,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모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콜마가 제조해 납품하는 제품들에 대해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등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9일 한국콜마는 최근 불거진 유튜브 동영상 파문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뒤 공식해명을 내놓았다.

한국콜마 측은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경제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

아울러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위기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서는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의 유튜버가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이제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거다”라고 발언해 여성비하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또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콜마가 과거 윤동한 회장이 일본콜마를 찾아가 합작해 만든 업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많은 국민들은 ‘한국콜마의 뿌리’부터 의심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사측에서는 과거 윤 회장의 역사의식 실천 이력을 소개하며 논란 지우기에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은 일본으로 유출됐던 우리 문화유산인 수월관음도를 25억에 구입해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적도 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이순신의 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해 이순신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적 인물인 문익점 선생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이순신의 조력자 정걸 장군이라는 책도 직접 출간 하는 등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사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제품의 리스트와 함께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 역사까지 거론하며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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