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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한국거래소 노조 “한국당 전면 출입금지”
민주노총 산하 한국거래소 노조 “한국당 전면 출입금지”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8.15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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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출처=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금융시장 점검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출처=자유한국당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제2의 IMF 위기’를 거론한 자유한국당을 “최근 어려워진 증시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더욱 가라앉혔다”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거래소 출입을 전면 금지를 외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한국거래소지부(이하 노조)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9일 자유한국당은 거래소를 찾아 미중 무역분쟁, 일본 경제보복으로 불난 증시에 부채질만 하고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제2의 IMF 언급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심리를 급속냉동시켰고 ‘증권거래세 폐지’ 등 진단이 잘못된 처방만 남겼다”며 “재난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거들기는커녕 당국을 비난하고 사진만 찍어대고 떠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증시침체의 근본원인은 미·중·일이 기침하면 폐렴 걸릴 정도로 대외 의존적이 된 우리 경제체질”이라며 “일차적 책임은 몸집만 불리는 재벌주도 성장을 펴온 보수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권거래세 폐지는 우리 자본시장을 대형 금융자본과 외국인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면서 강도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지난 정권에서 기관투자가 등에 대해 거래세를 면제해 준 이래 공매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고 최근에는 외국계 헤지펀드가 코스닥에서 고빈도매매로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겼음이 밝혀졌다. 거래세가 폐지되면 이런 행태에 고삐가 풀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정당에 회의실까지 내주며 ‘금융위기 조장’ 간담회까지 열어준 거래소 경영진의 의도는 무엇인가”라며 “경영진은 일신영달을 위한 정치적 행보를 중단하고 국민만을 바라보고 소신 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노조는 앞으로 자유한국당의 거래소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며 “사익 추구를 위해 정치권에 기웃대는 임원들은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은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금융시장 점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사흘 동안 시가총액 75조원이 증발하고 환율이 오르면서 국민 사이에 ‘제2의 IMF 위기가 온 거 아니냐’하는 불안심리가 깊게 퍼져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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