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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사고 발생한 서울반도체...조사대상 확대
피폭사고 발생한 서울반도체...조사대상 확대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9.20 0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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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반도체
출처=서울반도체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최근 발생한 서울반도체 용역직원 피폭사고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추가 조사 대상을 서울반도체 퇴직자 등 과거 장비사용경험자로 확대한다.

20일 원안위는 조사진행 상황 보고를 통해 과거 3년간 서울반도체 및 협력업체에서 문제가 된 장비사용경험이 있는 직원 및 퇴사자 150명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은 106명에서 15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 6~22일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결과, 이번 작업으로 인한 피폭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행한 추가 조사에서 피폭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피폭자 7명 가운데 이상증상이 발현된 2명에 대한 혈액 및 염색체검사결과 정상으로 확인되나 통증, 변색 등의 증상이 있는 만큼 방사선량 한도 이상으로 추정된다.

원안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폭선량은 작업자의 작업형태, 작업기간, 작업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피폭선량평가 결과는 10월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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