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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전 기강 해이(?)...아시아나 항공기, 인천공항서 엔진 화재
매각전 기강 해이(?)...아시아나 항공기, 인천공항서 엔진 화재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0.1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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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아나항공
출처=아시아나항공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매각이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준비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이 탑승 전이어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지만, 엔진 등 기체가 손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19일 인천공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48분경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려 출발을 준비하던 OZ202편(A380)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시아나 측은 해당 여객기는 1번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원래 스케줄을 50분 미루고 정비를 진행했고, 엔진 시동 테스트 중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엔진에 난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401명이 탑승할 예정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또 항공기에 타 있던 조종사 5명과 객실승무원 22명 등 27명이 탑승구와 여객기를 연결하는 연결 통로가 분리된 상태에서 사실상 기내에 고립된 채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화재로 아시아나가 당초 오후 2시40분 예정이던 여객기 출발 시간을 오후 5시 20분으로 연기하면서 승객이 공항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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