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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정책 유튜브 ‘의사소통TV' 개국
민주연구원, 정책 유튜브 ‘의사소통TV' 개국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10.2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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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민주연구원
출처=민주연구원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대비 이색 정책 유튜브 방송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민들이 별 관심 없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정책이나 공약, 주요 정치 이슈를 모두 사람의 신체, 질병, 건강, 치료, 처방에 비유해 재미있고 날카롭게 풀어가는 생활정치 프로젝트 컨셉이다.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정책홍보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를 위해 방송 진행도 남녀 현직 의사 2명이 맡는다. 방송명은 ‘의사소통TV’로 정했다.

방송 진행자를 엄선하는 데만 석 달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진행을 맡게 된 남자 MC는 서울대 의대와 하버드 대학원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이대 서울병원 주웅 교수(47)다.

우리나라 산부인과 임상 의사로는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정규 과정을 졸업한 부인종약학 분야 전문가다.

여자 MC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대병원 전공의로 근무했던 내과 전문의 김현지(33)씨다.

의사로서 한국 의료정책을 바로 세워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대학병원이나 개인병원 개업을 하지 않고 국회를 선택해 현재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정당 정책을 관찰하며 의료와 정치를 연결 지어 유튜브를 시도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매주, 풍부하고 깊이 있는 의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주요 정책이나 공약은 물론 매 시기 주요 정치이슈 등을 다루게 된다.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듯이 끌어가는 포맷. 또 이슈에 맞게 핫-피플이나 유명인들을 특별게스트로 초대해 외래환자를 문진하는 형식으로 토크를 풀어갈 예정이다.

매주 30~40분 안팎 분량 방송으로 편집해 당 공식채널인 ‘씀TV’에 올리고, 별도로 ‘의사소통TV’ 채널로 개설해 영상은 물론, 다양하게 소통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송은 10월 말부터 시작해 일단 총선 때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방송 첫 회 특별 게스트는 각각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철희 의원, 그리고 주진우 기자 등이 출연한다.

양정철 원장은 당 복귀 이후 일체 언론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고사해 왔는데 이번이 첫 방송 출연이다. 이철희 의원도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이들은 조국 전 장관 검찰 수사 및 사퇴, 가짜뉴스, 검찰개혁 등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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