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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카카오와 주식 스와핑...이유는?
SK텔레콤, 카카오와 주식 스와핑...이유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10.2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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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정호 사장./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출처=SK텔레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서로 업종이 다른 각 업계의 대표기업인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상호 주식을 스와핑(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카카오가 미래 ICT분야 사업 협력을 위해 상호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SK텔레콤은 자사주를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SK텔레콤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를,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교환되는 주식은 3천억원 규모로, SK텔레콤과 카카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민 생활 편의를 증대하기로 협의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5G 등 미래 기술 협력과 양사의 콘텐츠와 플랫폼 협업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 경쟁력 강화, 커머스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이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 역할을 수행하고, 정기 미팅을 통해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ICT 대표기업인 양사가 글로벌 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생태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은 "카카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ICT의 핵심이 될 5G,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ICT 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국내 ICT 기술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와 미래에셋은 지난 2017년 6월 5천억원 규모의 상호지분투자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이종 업종간 합종연횡의 물꼬를 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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