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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후보의 상대후보 비난...제 발등 찍는 꼴
김윤주 후보의 상대후보 비난...제 발등 찍는 꼴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6.0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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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다운 모습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개탄스럽다"

6.2지방선거를 하루 남기고 타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분석되고 있는 일부 후보들의 네가티브 선거전이 도를 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같은 비방전은 후보들 간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후보자들의 네가티브 선거전이 결국 후보자 자신의 발등을 찍는 꼴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특히 지난 2~3대 군포시장을 지낸 바 있는 김윤주 민주당 군포시장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강남에서 이사온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강남사람‘”이라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부창렬 후보를 비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부창렬 후보측은 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김 후보측의 일방적이고, 이해 못할 주장에 응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고 “응대하는 것 자체가 우습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김윤주 후보의 비난전에 맞대응 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하고 “김 후보측의 무책임한 비난은 자제되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김윤주 후보의 이같은 비난과 관련, 민주당의 공천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 군포시장 후보로 출마한 유희열 후보는 "김윤주 후보가 상대 후보를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 스럽다"며 "두번에 걸친 시장을 재임한 정치 선배로서 선배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한나라당 부창렬 후보를 비난했던 김윤주 후보는 지난 2월 민주당 군포시장 공천과정에서 10명의 후보자 간 ‘당원경선’을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도 합의문 서명 하루만에 합의문 서명을 번복해 당원들과 시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자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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