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1일 2회, 15분 조깅효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1일 2회, 15분 조깅효과”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9.11.2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바디프랜드
출처=바디프랜드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서 하루 2번 마사지를 받는 것으로 약 15분간의 조깅효과가 나타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20일 바디프랜드가 공개한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 연구진의 ‘안마의자 칼로리 소모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체중이 60kg인 여성이 하루 30분씩 2차례 안마의자를 이용하면 약 103kcal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이는 14분동안 조깅한 것과 비슷한 열량소비 수치로, 도보의 경우 30분간 천천히 걸었을 때 17분간 빠르게 걸었을 때 운동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같은 조건에서 체중이 80kg인 남성도 열량 137kcal를 소비해 15분간 조깅하는 운동효과를 보였다.

앞서 연구진은 20~30대 성인남녀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을 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Ⅱ'에서 4가지 상황에 따라 연구를 진행했다.

마사지 없이 안마의자에 앉아 있을 때(A), 안마의자에서 주무름과 두드림 등의 마사지를 받을 때(B), 안마의자에서 주로 복부 쪽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받을 때(C), 안마의자에서 허리 집중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멘트에 따라 배와 하체에 힘을 주는 운동을 반복할 때(D)를 설정하고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A와 비교해 B, C, D의 경우에서 분당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C와 D는 체중으로 환산한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운동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마사지를 일상화하는 생활습관만 들여도 1일 열량 소비를 늘릴 수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높이면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마의자의 꾸준한 이용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대사증후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