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져서 아쉽지만, 내용 면에서는 80~90점을 줄 만 했다. 경기 전 의도한 대로 수비전술을 이뤄냈다. 강팀을 상대로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아 만족스럽다. 스페인 같은 팀에게 공간을 안 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럽팀을 상대로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연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 긍정적 결과가 있었다.
이정수, “수비와 허리 간격 좁히는데 노력..생각보다 좋았다”
후반 20분까지는 잘했는데, 몸값이 비싼 선수들이 나온 뒤부터 힘들어졌다.(웃음) 수비와 허리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 우리가 강팀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조용형, “세계적 선수들과 당당히 맞설 수 있었던 좋은 경기”
세계적인 선수들에 당당히 맞설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다. 다비드 비야를 앞세운 스페인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원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해 줘 편안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기사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제공한 기사임]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