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휘발유價, 7주 연속 상승 이어가
휘발유價, 7주 연속 상승 이어가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1.06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지난해 말 상승세를 이어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새해 첫주 부터 같은 흐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0년 1월 첫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6원 오른 리터(L)당 1558.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1원 오른 1391.7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가 L당 152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SK에너지로 L당 1571.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L당 1638.5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3.9원 상승했다. 대구는 L당 1532.4원으로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석유공사는 “1월 첫째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중동지역 긴장 등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미국, 러시아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향후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국제유가는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에 3일 기준 두바이유는 전날 대비 1.58달러 하락한 65.69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76달러 오른 62.94달러를 기록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