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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전년比 7.8%↓...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전년比 7.8%↓...순이자마진 하락 영향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2.1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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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IBK기업은행의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회계 기준 당기순이익 1조6275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1조7643억원 대비 7.8% 줄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회계 기준 당기순이익도 1조4017억원으로 전년 기록한 1조5110억원 보다 7.2% 줄었다.

기업은행 측은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0.09%p) 떨어지면서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세는 계속됐지만 인건비와 비용 등 일반관리비 증가액이 더 컸다. 실제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액은 각각 684억원, 302억원을 기록했지만 일반관리비 증가액 1234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새로 도입된 국제회계기준 IFRS16에 따라 임차료 관련 약 281억원이 기존 비이자이익에서 새롭게 경비로 잡힌 데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과 신입 행원 증가로 인건비가 늘어나 일반관리비 증가폭이 컸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1000억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1조4553억원)보다 229억원 증가한 1조478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률은 연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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