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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임위 부결에도 오는 9월 까지 쟁점
세종시, 상임위 부결에도 오는 9월 까지 쟁점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0.06.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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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60여명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 다시 부의, 표결 처리 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여야의 신경전이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부의에 대해 한나라당 친이계는 “`역사적 기록`을 남기자”적극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내 친박계와 민주당 등 야당은 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반발하며 대책 수립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내 친이계 의원들이 수정안을 본회의에 회부 움직임에 대해 친박계 의원은 물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세종시 원안 지연시키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안보 등과 관계되는 중차대한 일이 아닌 경우 본회의 부의 사례는 없다”며 적극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세종시는 이미 죽은 법으로 본회의에 올릴 수 있는 명분도 없다"말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부결이 확실하더라도) 표결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민노당과 야당과 공조를 통해 적극저지하든지 아니면 본회의에 상정되더라도 정족수가 미달할 수 있더록 회의에 참가하지 않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 친이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회의 부의 할 경우 친이계와 친박계의 대립은 더욱 노골화 될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6월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반발로 본회의 표결이 어려워질 경우 오는 9월 정기국회 까지 끌려가 결국 상임위 부결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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