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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2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세종시 수정안, 2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6.28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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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서 합의...스폰서 검사 특별법·대북규탄결의안도 처리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처리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법안은 현재 본회의에 부의하기 위한 서명에 65명이 참여한 상태다. 이를 주도한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본회의 부의요구서’를 국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120명~123명이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가 반발 때문에 60명 선에서 더 이상 못했다”고 “빤한 숫자인데도 이렇게 오기를 부리는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원안에 대한 제반 부수법안과 예산집행을 하지 않음으로써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게 해서 어떻게 한번 해 볼까 하는 꼼수”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서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당은 이밖에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과 대북규탄결의안(원안, 수정안 모두)을 29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고, 집시법은 일방적 강행처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화경 기자 leeghkr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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