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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기자 출마 포기로 기선잡기 나선 국민참여당
신경민 기자 출마 포기로 기선잡기 나선 국민참여당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0.07.0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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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 전체, 당 대 당 정치협상 열어 일괄적으로 야권 연대해야
▲ (사진출처:국민참여당)

7.28재보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의 연대 이뤄질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라

7.28재보선에서 천호선 최고위원을 출마시킨 국민참여당은 9일 민주당이 출마를 권유했던 MBC신경민 기자의 출마 포기 선언과 함께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응할 대항마를 찾지 못하고 결국 이날 장상 최고위원을 당 후보로 공천하자 재보선 승리 전략을 위해 야권 연대를 통한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장하면서 기선 잡기에 나섰다.

국민참여당은 이날 민주당이 당내 기존 후보군을 배제하고, 유명인사 영입에 매달린 이유를 ‘자기 당의 두 최고위원과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예비 후보들로는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를 꺾으려면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인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참여당은 “민주당이 자기 당 최고위원 두 명과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뛰고 있는 지역에 외부인사를 영입해 전략공천 한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당내 이견을 조율할 수 없어 야권 연대를 이루지 못하겠다는 정당이 외부인사를 영입해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하고 “자기 당 후보들을 폄훼하고, 다른 야당들을 무시하며 오로지 특정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선거를 치르겠다며 영입에만 매달렸다.”고 비판했다.

참여당은 재보선에서의 야권 연대에 대해 “각 정당이 후보를 등록하면 야권 연대는 완전히 물 건너가는 것으로 야권 연대를 포기하고,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것도 부적절하고 불가능하다.”면서 7.28 재보선이 실시되는 8곳 전체를 놓고, 당 대 당 정치협상을 열어 일괄적으로 야권 연대를 타결을 주장했다.

특히 참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야권 연대를 통해 힘을 합치면 8곳 모두에서 반드시 한나라당에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의지를 보이면서 “민주당은 이명박 독재 정권을 반대하는 국민의 힘을 믿고, 재보선 승리 전략을 야권 연대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민주당에 야권 연대를 통한 승리 전략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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