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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부평 한나라당 시당위원장 고발
민주당, 인천부평 한나라당 시당위원장 고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09.04.27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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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정대한 선거문화 만드는데 동참해야 할 것"
4.29재보선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부평 선거구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6일 한나라당 인천시당 홍일표 위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공직선거법 제250조)와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형법 제309조)로 부평경찰서에 고발 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홍일표는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서 한나라당 소속 이재훈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2009. 4. 23. 민주당 홍영표 후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성명서(이제는 폭력인가?)를 공표하여 언론에 보도되게 하는 방법으로 선거의 공정을 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이재훈후보측이 패색이 짙어지자, 혼탁선거를 조장하고 이번 재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으나, 이를 받아들여 자성하기는 커녕, 어제 고발장을 제출해 공명정대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부득이 맞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부평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한, “홍영표 후보와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을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한 부분에 대하여는 어제(25일)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는 언론에 수차례에 걸쳐 보도된 바 있는 공지의 내용이며, 언론사나 타 당의 발언에 대하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한나라당 스스로 홍영표 후보의 우세를 자인하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후보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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