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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서울시와 맞손...‘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진행
유니클로, 서울시와 맞손...‘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진행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4.2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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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니클로
출처=유니클로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유니클로(UNIQLO는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에 참여해 약 2억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참가자 중 72%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생활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3천만원 등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본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옷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한 일상을 경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 계층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체 마비, 변형 등으로 인해 의류 리폼이 필요하지만,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폼 의류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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