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G전자가 집안의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19~28일까지 LG 이동식 에어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판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LG 이동식 에어컨은 주방, 공부방 등 집안 여러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이나 벽에 구멍을 뚫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하다.
신제품은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도입했다. 한 번에 더욱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기존 정속형 모델(LW-C062PEW)보다 하루 4시간 사용기준 에너지를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
냉방면적은 26㎡(약 8평)로 냉방, 송풍,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바람세기 약풍에서 정음모드를 사용할 경우 소음이 42dB(데시벨)에 불과한 저소음 냉방을 구현했다.
고객이 직접 이동식 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의 창틀을 고려해 간편설치 키트를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은 에어컨을 이용하려는 공간의 창문을 조금 열어 설치 키트를 설치한 후 더운 바람을 내보내는 배관을 연결하면 된다.
무선인터넷을 도입한 모델은 LG 씽큐,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클로바 등과 같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원격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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