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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은평을 민주당 장상후보로 단일화
[속보]서울 은평을 민주당 장상후보로 단일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0.07.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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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재보선 이틀을 남기고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장상 후보와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26일 오후 최종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장상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됐다.

이번 후보 단일화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워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국참당 등이 그동안 후보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단일화 방식을 놓고 논란을 거듭하던 중 24일 단일화 방법에 야당이 합의함에 따라 오늘 이같이 단일후보가 결정 됐다.

이날 단일 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장상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로 일찌감치 서울 은평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으나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위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김근태, 손학규 고문 등 당의 영향력 있는 인사를 전략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이들의 출마 고사로 경선 없이 장상 후보로 공천을 결정 한 바 있다.

서울 은평을 선거구가 지난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전 대표인 문국현 후보가 이재오 후보에게 참패를 안긴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야당은 이 대통령의 최 측근인 이재오 후보의 출마에 강하게 반발해 연일 역공을 펼쳤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25일 유권자 4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결선 투표 대상을 민주당 장상, 참여당 천호선 두 후보로 압축했고,  두 후보는 유권자 1,05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전화면접 조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그리고 야당과 달리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을 거부하고 이른바 ‘나홀로 선거운동’을 펴고 있으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회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박사모를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어 선거 이후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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