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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장상후보 위해 거리로 나섰다
천호선, 장상후보 위해 거리로 나섰다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7.2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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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해야 할 일은 단일화된 장상 후보를 돕는 일"
▲ 국민참여당 천호선 (사진:국민참여당)
7.28재보선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던 참여정부 시절 대변인인 천호선 후보가 26일 민주당 장상 후보와의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밀려 결국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가 아닌 민주당 장상후보의 당선을 위해 거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오후 경선 패배 직후 국민참여당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누비고 다녔던 서울 은평을 선거구민들과 유세 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민주당 장상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후보자가 아닌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되돌아갔다.

천호선 후보는 이날 경선 패배 직후 “시장에서 골목에서 만나 격려해주시던 분들, 유세차를 지나며 손을 흔들어 주시던 분들, 음료수를 사서 차에 넣어주시던 분들, 전국 각지에서 짐 싸들고 달려와 도와주시던 분들, 어려운 사정에 정성어린 후원금을 보내주셨던 분들, 관심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일일이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지지자들을 거면하며 아쉬움과 함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 개인으로서는 과분한 사랑과 도움을 받은 행복한 선거운동이었습니다만 저를 통해서 크고 작은 희망을 걸었던 분들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게 되었다”고 사과하고 “무엇보다도 제 개인의 부족함이 많아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도 돌아보게 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이어 “당장해야 할 일은 단일화된 장상 후보를 돕는 일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저 형식적으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빌어 저를 지지해 주셨던 은평의 유권자들에게도 외람될지 모르지만 꼭 투표에 참여 해 반드시 장상후보를 찍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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