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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블루마린다이브, 동해안 일대 수중 정화작업 실시
양양군 블루마린다이브, 동해안 일대 수중 정화작업 실시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6.0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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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루마린다이브리조트
출처=블루마린다이브리조트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블루마린다이브리조트는 ‘제2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일대에서 수중정화작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수중정화작업을 통해 남애리 남해항 인근 앞바다에 방치돼 있던 폐어구, 통발 등 각종 쓰레기 10여톤이 수거됐다. 피서철을 앞두고 양양군을 찾을 여행객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강원도 양양군을 포함한 동해안은 전국 최대 청정 해안으로 알려진 만큼 해마다 수백만명의 피서객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정화작업은 청정 동해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수중 정화작업에 참여한 김기용 다이버는 “그동안 블루마린다이브가 속해 있는 SSI KOREA를 통해 산호초 보호, 해양보호구역, 해양 정화작업, 상어지느러미 어업 등의 프로그램을 접하다보니 이번 수중작업도 어렵지 않게 즐거운 봉사활동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수욕장을 찾는 여행객들이 갈수록 늘면서 폐그물과 해양 쓰레기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됐는데, 바다의 날을 계기로 남애리 일대 앞바다가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청정한 동해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양양군청과 남애2리어촌계가 주체하고 속초해경과 양양군수협, SSIKOREA의 후원으로 진행된 수중 정화작업은 남애항을 포함한 남애리 인근 해안과 앞바다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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