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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 손잡고 동행세일 펼쳐
신세계百,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 손잡고 동행세일 펼쳐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6.2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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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백화점
출처=신세계백화점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지역 농가·중소 브랜드·지역 예술인과 손잡고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식품을 매입해 사은품으로 증정 ▲패션업계 재고 소진을 위한 ‘코리아 패션마켓’ ▲중소 브랜드 인기상품 소개하는 ‘동행마켓’ ▲관련 행사 취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등이다.

먼저 내수 부진과 막힌 수출길로 큰 어려움을 겪는 산지의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산지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준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사은품으로 많이 사용되던 에코백이나 보드게임, 식물재배키트, 상품권 등 대신 최근 어려움을 겪는 국내 특산물을 나눠주며 농가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지역 특산물 사은품은 신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제휴카드사(신한·삼성)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했다. 뿐만 아니라 제휴카드사와 함께 사은품 패키지도 특별 제작해 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지역 농가 입장에서는 백화점 고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비한 품목은 경북 고령과 충남 서천 지역에서 수매한 참깨와 들깨로 식품 제조 중소업체인 한생이 직접 만든 ‘참기름·들기름 세트’, 수출 급감으로 수산물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완도멸치 4종 세트’, ‘만전 김 세트’, 경북 문경 농가가 재배한 오미자를 원료를 사용하고 영화 기생충에 나와 인지도가 높아진 국내토종 음료 ‘오미베리’까지 총 4가지다.

지역 특산물 사은품은 세일기간 주말(금, 토, 일)에 신세계 제휴카드인 신한, 삼성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으며, 첫 주말인 6월 26일부터 총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식품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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