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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지분율 상승할 듯
우리은행,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지분율 상승할 듯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6.27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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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3대 주주인 우리은행이 케이뱅크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지분율은 상승할 전망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케이뱅크에 대한 1631억원 규모의 증자안을 의결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통주 750억원, 전환주 881억원 규모다.

우리은행은 현재 케이뱅크의 지분율 13.79%를 보유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우리은행 지분율은 26.2% 수준으로 상승하게 된다. 다만 ,보통주 기준으로는 19.9%, 전환주 기준으로는 7.3%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된다.

최근 케이뱅크는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와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증자 참여를 앞두고 케이뱅크의 미래 사업성에 대한 청사진을 요구하는 등 고심해 왔다. 1년 넘게 개점 휴업 상태를 이어오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6일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은 우리은행 이사들과 2시간 가량 간담회를 갖고, 케이뱅크 경영 전반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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