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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원’ 아시아나 ‘유보’ LCC ‘N0’
대한항공 ‘지원’ 아시아나 ‘유보’ LCC ‘N0’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7.0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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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은행
출처=산업은행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2일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이 기금 지원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수합병(M&A)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기금 지원 여부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고,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서는 기금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기안기금 운용심의회는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필요로 하는 약 1조원 수준의 자금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금의 지원요건을 대한항공이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한항공이 구체적인 자금수요와 필요시기를 밝히지 않은 만큼 추후 대한항공이 자금지원을 신청하면 세부적인 지원조건을 정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 M&A(인수합병)가 아직 진행중인 만큼, 기금의 지원여부도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구체적인 자금지원 수요가 파악되는 대로 심의하기로 했다.

LCC에 대해서는 정책금융을 통해 약 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운용심의회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구조적 취약요인이 있는 기업들은 자체 증자, 자산매각 등 기업 스스로의 재무구조개선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운용심의회는 산은법상 설립목적과 운용취지를 감안해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경영애로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운용심의회는 다음주 중에 자금지원 신청공고를 거쳐 자금 집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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