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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J대한통운·현대차,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로 뭉쳤다
쿠팡·CJ대한통운·현대차,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로 뭉쳤다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0.07.06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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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쿠팡과 CJ대한통운, 현대자동차 등이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앞으로 물류산업에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물류업계, 수소업계 등을 아우르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 등 물류기업·단체와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H2KOREA) 등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단체,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지원기관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앞으로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의 구심점, 수소 물류체계 구축·확산을 위한 홍보,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정책 발굴을 위한 논의 및 자문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의 경우 수소에너지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기업들은 2021년부터 수소 화물차(5대)를 수도권(군포)-중부권(옥천) 등 시범노선 구간에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수소 화물차 충전소와 관련,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2021년에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거점에 전기화물차(1톤) 충전시설과 운전자 쉼터를 결합한 형태로 수소 화물차 충전 스테이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화물차 연료보조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경유차에 비해 연료비가 높은 수소 화물차의 경제성을 높여 친환경 수소 화물차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사업용 수소 화물차를 대상으로 연료보조금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날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2040년 물류산업 수소 에너지 활용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정 수소물류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에너지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가 도입·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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