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김태년 주호영 합의, 16일 국회 개원
김태년 주호영 합의, 16일 국회 개원
  • 전수용 기자
  • 승인 2020.07.15 0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전수용 기자] 여야가 오는 16일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최를 비롯한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14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원 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된 후 약 2주 만에 국회 운영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의사일정을 합의해 대단히 다행"이라며 "코로나 위기극복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있어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곡절이 있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국정 현안을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해 국민에 도움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20일과 21일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22일부터 사흘간 분야별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 뒤 30일과 8월 4일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다만 민주당은 야당 몫 국회 부의장 없이 개원식 전 따로 정보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상임위별 법안소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도 합의했다. 보건복지·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위는 복수 법안소위 체제로 개편기로 했다.

또한 복수의 법안소위를 뒀던 기존 8개 상임위까지 총 11개 위원장을 교섭단체 양당이 나눠 맡기로 했다. 국방위 법안소위원장은 통합당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3일로 예정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와 행안위는 각각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0일로 예정됐다. 이날 국회 문체위는 22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