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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진 관련 연구활동 성과 가시화
대림산업, 지진 관련 연구활동 성과 가시화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07.17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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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대림산업은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지진관련 연구활동의 첫번째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의 지원을 받아 지진 발생 시 지반이 물처럼 움직이는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는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는 것이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정충기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와 김성렬 교수 연구진은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액상화 및 말뚝기초의 내진 설계법 개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병수 연구원은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반공학회 논문집에 “국내 액상화 평가를 위한 진동전단응력비 산정”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를 근거로 올해 6월 ‘기존 시설물(기초 및 지반) 내진성능 평가요령’에 지반 액상화 평가 기준을 개정했다.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지진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진분야를 전공한 석, 박사급 인력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건축학과와 함께 지진관련 연구과제 2건을 선정해 매년 2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2월에는 지진관련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이 직접 30억원을 재단에 추가 출연했다.

해당 재단은 장학과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에 설립됐으며 대림산업 창업 50주년을 맞이하여 이준용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또한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총 42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올해는 대학과 학술단체를 대상으로 총 293건의 연구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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