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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연구회, 구전 민요 CD로 담아
한국민요연구회, 구전 민요 CD로 담아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0.08.1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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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향토민요 망라하고 있어 관심
국적 없는 대중음악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민요연구회(이사장 김혜란)가 최근 각 지방의 독특한 민요를 음반으로 제작 발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한국민요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지역 향토소리 가운데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전문적인 민요 명창들이 세련된 목구성을 구사하여 무대에서 발표 공연함으로써 향토민요가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중들의 민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촉구했다.

민요연구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대중적 확산과 이해를 돕기 위해 수 많은 공연을 가졌으며, 특히 이번에 제작 발매하게 되는 음반을 시작으로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는 우리 민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민요연구회는 지역 향토소리 가운데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전문적인 민요 명창들이 세련된 목구성을 구사하여 무대에서 발표 공연함으로써 향토민요가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는게 연구회의 설명이다.

연구회는 “이번에 출반되는 <관현악과 함께하는 지역향토소리>라 이름한 이 음반은 총 34곡의 지역 향토민요를 2장의 CD에 담았으며, 한국 전통 농업노동요, 어업노동요, 장례노동요(상여소리)와 같은 소박한 향토 가락들이 전문적인 소리 명창들의 세련된 목소리와 화려한 관현악 반주를 통하여 감칠맛 있는 음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출반된 음반에는 남북한의 향토민요를 망라하고 있으며, 최근 MBC가 발굴한 한국 민요대전, 북녘 땅 우리 소리와 같은 자료가 중요한 소재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음반을 위해 한국민요 연구회 임원진인 김혜란, 임정란, 전숙희, 이호연, 안소라, 최장규, 이윤경, 김보연, 최수정과 같은 여러 명창으로 팀을 구성되어 있으며, 기획 및 선곡은 김혜란 이사장(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준보유자)과 한국민요 연구회 사람들이 맡아 하였고 편곡은 이경섭, 황호준, 이관웅, 이성준, 안지영, 최인선, 조기철이 맡았고 지휘는 이관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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