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정된 이재훈 지경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된 의혹은 부동산 투기 등 재산증식과 논문표절 등으로 압축되 있고, 특히 이 후보자의 부인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부인 김모씨(54)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75㎡짜리 건물을 다른 2명과 함께 공동으로 7억3000만원에 매입한 부동산이 뉴타운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확정된 곳이기 때문에 재개발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로 의심 받고 있다.
그리고 부인 김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별도로 이 내정자가 신고한 재산이 2년 반 만에 4억4182만원이 불어 것도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내정자의 논문작성과 관련, 지난 2001년 8월 산업자원부 산업자원정책국장으로 재직시절 100개 기업에 배포한 설문조사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인용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어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사실 여부에 따라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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