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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이재훈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쟁점
[인사청문회]이재훈 후보 부동산 투기 의혹 쟁점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8.2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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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 청문회가 야당의 파상공세와 여당의 보호막 치기로 국민적 관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20일 국회에서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출석해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과 공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된 이재훈 지경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된 의혹은 부동산 투기 등 재산증식과 논문표절 등으로 압축되 있고, 특히 이 후보자의 부인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부인 김모씨(54)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75㎡짜리 건물을 다른 2명과 함께 공동으로 7억3000만원에 매입한 부동산이 뉴타운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이 확정된 곳이기 때문에 재개발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로 의심 받고 있다.

그리고 부인 김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별도로 이 내정자가 신고한 재산이 2년 반 만에 4억4182만원이 불어 것도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내정자의 논문작성과 관련, 지난 2001년 8월 산업자원부 산업자원정책국장으로 재직시절 100개 기업에 배포한 설문조사를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인용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어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사실 여부에 따라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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