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비밀회동 비난
박지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前대표가 마치 비밀작전처럼 청와대에서 회동했다.”고 지적하고 “자기 식구들끼리 소통은 아니라고 보고 ‘짝짜꿍’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이렇게 산적한 민생과 인사청문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인사를 해 놓고 짝짜꿍으로 정권재창출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일로 자기 식구들끼리 만나서 만날 때는 좋고 헤어지면 싸우고 또 그러다가 만나고 또 싸우고. 이런 것을 반복하는 것은 자기들의 문제지만 2년 반 남은 대통령이 민생문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권재창출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박 회동에 비난을 퍼부었다.
박 위원장은 또한,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해 “두 분이 회동한 것을 민주당이 결코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현직 대통령이 정권재창출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은 후반기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 위해서는 정권재창출이 아니라 민생문제와 청년 일자리 등 산적한 민생문제에 성실히 임해주고, 인사청문회의 내용을 알았다면 적절한 조치를 할 때”라며 문제가 있는 각료 후보자들의 즉각적인 사퇴시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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