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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국회 인사 청문회 증인 불출석 통보
박연차, 국회 인사 청문회 증인 불출석 통보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0.08.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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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이어 1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된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시작됐으나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을 통보해 파행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태호 총리 후보장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24일 여야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김 후보측의 무성의한 자료 제출로 이시각 현재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날 인사 청문회의 하이라이트인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증인 출석은 박 전 회장의 출석 거부로 사실상 무산 위지에 처해 있으며,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맞았던 대검중수부의 검사들도 모두 불출석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 의원들은 국회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이경재 위원장에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박연차, 인인규 전 중수부장 등 핵심 관련자들의 국회 불출석 통보로 이날 오후 2시 위원회는 증인들에 대해 강제 동행 요구권을 발동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 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오후 증인들이 출석을 하지 않을 경우 총리 인사 청문회는 파행이 불가피 하고, 특히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박연차 게이트 수사자료 제출건도 논란이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날 인사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알맹이 없는 인사 청문회로 끝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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