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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후보자 거짓말 시리즈
김태호 총리 후보자 거짓말 시리즈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0.08.2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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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후보자 말 바꾸기와 거짓말 시리즈

❍ 공공인력을 사택의 가사도우미로 활용

의혹 : 지사 시절 도청 구내식당 위탁업체 직원들을 6년 동안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했다.

말바꾸기 : “한 달에 한두 번 도와줬다” ⇒ “한 달에 한두 번 와서 집안일을 도왔다는 해명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부인의 관용차 이용

의혹 : 부인에게는 기능직 공무원(운전)과 관용차(SM7)를 배치해 6년 간 수행하게 했다.

말바꾸기 : "공식 행사 때만 이뤄졌으며, 개인 용무는 자신의 쏘나타를 탔다"
⇒ 박병석(민주당) 의원이 부인의 대학강의 요일과 관용차의 동선을 대조한 증거를 제시하자,
(관용차를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싶다. 관용차 사용비용을 물어내겠다.

❍ 박연차 게이트 연루의혹 검찰조사 무협의 처분관련

질문 : 내사종결됐다는 결과를 얘기해 준 사람이 누구냐
말바꾸기 : “검찰 간부” → “지인” → “그 분을 밝히기는...(어렵다)”
추가 질문 : 부산고검장이었던 "검찰총장을 만난 적이 있냐", "직접 전화한 적이 있냐"
말바꾸기 : "한 번 인사한 적이 있다" →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 "기억을 더듬어 보겠다"

❍ 2006년 도지사 선거당시 금융기관 10억 대출 관련 말 바꾸기

부친 명의로 경남은행과 농협에서 3억원씩 6억원을, 당시 경남도 정무부지사였던 안상근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명의로 4억원을 대출했다
⇒ 본인 명의로 3억원, 아버지 명의로 3억원, 안 차장 명의로 4억원을 빌렸다

❍ 박연차 회장과의 만남 시점관련 말 바꾸기

"2007년 후반기가 아닌가 싶다"
⇒ 박영선 의원이 2006년 10월 김 후보자와 박 전 회장이 함께 골프를 쳤다는 내용의 박 전 회장 소유 골프장 내장객 기록을 들며 추궁하자 "2006년 가을부터 박 회장을 알게 된 것으로 안다"
⇒ 이범래 의원이 "박 전 회장과 단 둘, 또는 서너 명이 식사나 차 한 잔 마시면서 만난 최초 시점은 언제냐"라고 따져 묻자 김 후보자는 "적어도 2006년도 경남도지사 선거(5월31일) 전까지는 만난 기억이 없다"

❍ 2008년 8월 베트남 방문관련 말바꾸기

정황 : 김 후보자는 2008년 6월 경상남도의 공식 행사차 베트남을 방문한 바 있는데, 두 달 만에 사적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 발생
- 베트남은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외국법인이 있음.
- 김 후보자가 베트남을 방문한 시기는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었던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동료 의원들과 베트남을 방문해 태광측으로부터 여행 경비 명목으로 5만 달러를 받았다는 때와 불과 2주 차이

질문 : 두 달 만에 다시 베트남에 갔지만 방문 목적은 전혀 나와 있지 않다. 무슨 목적으로 갔느냐

말바꾸기 : 김 후보자 "휴가를 내서 간 것 같다" → (추가질문 "휴가차 간 곳은 필리핀이다") → 김 후보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확인해 보겠다"

❍ 허위 재산신고 관련

정황 : 도의원부터 군수, 도지사 시절에 16번 재산신고, 그 중 11번이 허위 혹은 사실 아님

❍ 한 달 생활비 155만원이라는 의혹 발생

정황 : 김 후보자는 생활비는 400-500수준이며, 장모의 임대수입료를 (매달) 170만원 받았다고 진술 → 박병석 의원실 확인 결과 실제 임대료는 60만원 수준, 임대계약서도 계약일은 2007년 4월1일인데 용지인쇄일은 2008년 12월 (허위 계약서 의혹)

❐ 지사시절

1. 공무원 노조 관련
2004.7.30 언론 인터뷰 “법외단체를 불법이라고 보는 시각이 문제”
⇒ 2006.7.24 실국원장 회의 “불법 공무원 노조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일체의 타협이 없다”

2. 남북교류사업
2008.7.15 기자간담회 “인도적 차원의 교류는 한 번 중단되면 복원이 쉽지 않다. 민간교류는 진행되어야 한다”
⇒ 2009.6.3 민족통일 전국대회 “좌파정권 10년간 햇변정책, 일방적 퍼주기가 핵실험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3. 남강댐 물 관련
2006.7.21 한나라당 종합수해대책회의 “남강댐 상류에 함양 문정댐을 건설해 달라”
⇒ 2008.11.26 도정질의 답변 “함양 쪽에 댐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4. F1 유치계획
2004.6 도지사 보궐선거 후보시절 “당선하면 F1 유치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
⇒ 2005.4.28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점과 맞추어 유치된다면 경남의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

5. 대운하
2008.1.14 기자간담회 “한반도 대운하와 연계해 남해안 사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2008년 7월 언론 인터뷰 “대운하는 정부가 국민과 한 공약이었다. 여론에 의해 접겠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 2008.11.26 도정질의 답변 “애초 낙동강에 접근하는 방식이 정부에서 잘못되었다. 물류수송을 하고, 경제적 효과가 어떻고 이런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6. 마창진 통합

2008.7.15 기자간담회 “마창진 연담도시는 오래 전부터 나온 이야기이고 하나의 경제권이므로 충분히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 2009.10.13 국정감사 “울산과 같은 광역도시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도내에 또 다른 불균형과 차별이 생긴다”
[자료제공: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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