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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정동영-손학규 국민적 열망 무시말라"
"정세균-정동영-손학규 국민적 열망 무시말라"
  • 김영철 기자
  • 승인 2010.09.0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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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의 대의에 자신들의 작은 이익 희생할 수 있어야
10.3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인인영 전 의원이 1일 이른바 빅3리로 불리는 정세균,정동영,손학규 고문을 향해 “샅바싸움에 힘 다빼지 말고 기술개발에 힘써라“고 충고하고 ”견제와 비난보다 화합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2012년 대선과 총선 승리의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들의 과도한 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인영 전 의원은 이날 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의 예를 들어가며 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가져올 악영향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전당대회가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룰’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들 빅3의 당권 장악을 위한 과도한 경쟁이 “그들 스스로 ‘빅3’에서 ‘스몰3’로의 추락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민들은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를 갈망하고 있고, 통 크게 단결하고 민심을 잘 받들어 다가오는 2012년 대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민심의 대의에 자신들의 작은 이익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권 경쟁 과열에 대해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마시고 통 큰 합의와 화합의 모습을 보이고, 하루빨리 ‘전당대회 룰’을 확정하고, 모든 화력을 MB정권과 한나라당에 맞춰 지금은 서로간의 견제와 비난보다 화합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만일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세 분이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무시하고, 시리사욕에 치우친다면 민심과 당심은 세 분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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