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 지사가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 지난달 8월 헌법재판소에 낸 지자체법 111조1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판결한 후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즉시 업무에 복귀한데 이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도 헌재의 이같은 판결을 존중하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대표는 2일 “이광재 강원도 지사의 직무복귀는 사필귀정”이라고 말하고 “정말로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고, 이광재 지사의 직무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지사의 업무복귀를 축하했다.

그는 “애초부터 강원도민으로부터 선택받은 이광재 지사의 직무정지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근 석 달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시련이 이광재 지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부지런히, 더 열심히 뛰어서 더 큰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햇다.

그는 또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이광재 지사, 안희정 지사, 송영길 시장 같은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를 몹시도 두려워한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주저앉히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같은 박연차 사건인데도 한나라당의 박진의원, 김태호 전 지사는 면죄부를 주고 이광재 지사 등 야당 정치인에게는 죄를 덮어씌우고 있다.”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