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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오늘 오후 조현오 사퇴 시민대회 개최
노무현재단, 오늘 오후 조현오 사퇴 시민대회 개최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0.09.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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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 비롯해 야5당 현역 의원 대거참여 예정
▲ 조현오 청장 사퇴촉구 시민대회 포스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 파문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조현오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한 이명박 대통령에 반발해 노무현재단이 3일(금요일)오후 오후 7시 서울 종로2가 보신각 앞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이 ‘조현오 경찰청장 퇴진과 구속수사 촉구 시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경찰과 충돌이 에상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악의적 허위사실로 故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을 모독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경찰총수로 임명된 조현오 경찰청장의 퇴진 및 구속수사해야 한다며 그동안 국민을 상대로 서명을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문재인 이사장이 조 청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번 시민대회에 대해 “조현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15만 경찰의 최고책임자가 될 자격이 없음이 분명하게 드러났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했다.”고 비난하고 조현오 경찰청장이 퇴진할 때 까지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노무현재단과 이명박 정부간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민대회에서는 ▲범죄자 조현오는 즉각 퇴진하라 ▲검찰은 조현오를 구속수사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는 등 슬로건으로 내 걸고 조 청장의 사퇴를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시민대회에서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최종원 민주당 의원, 이광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시민대표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과 퍼포먼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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