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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마이삭 피해 심각한 양양에 구호물품 전달
BGF리테일, 마이삭 피해 심각한 양양에 구호물품 전달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09.07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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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GF리테일
출처=BGF리테일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양양에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 양양은 마이삭이 한반도를 지나는 동안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쏟아져 수백 명의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BGF리테일은 태풍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BGF로지스 강릉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던 응급구호세트를 양양군청으로 긴급 수송했다.

응급구호세트에는 모포, 베개, 수건, 속옷, 세면도구 등 집을 떠나 있는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들이 들어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재해구호물자를 전국 각지의 BGF로지스 주요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하고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의 CU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응급구호물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재해구호물류센터 2곳(파주, 함양)에 보관되어 재난 발생 시 제공되고 있으나, 이곳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제주도, 강원도 등에서는 BGF리테일의 물류센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공항이 폐쇄되고 대규모 결항이 발생했을 때, 고립된 체류객들을 위해 BGF로지스 제주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응급구호물자가 긴급 지원된 바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마이삭 피해가 채 아물기도 전에 태풍 하이선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정안전부 등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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