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신성이엔지는 코오롱모듈러스와 지난 4일 모듈형 음압병실과 선별진료소 개발·제조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모듈형 음압병실은 양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지난 6월 삼성서울병원에 스마트 임시 선별진료소를 보급했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개발한 양·음압기를 활용한 기류제어와 병실 내부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코오롱모듈러스는 다수의 모듈러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의 설계, 시공, 제조를 담당한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서울 종로구 보건소와 진천성모병원, 부산 BHS한서병원 등 다수의 의료시설에 양음압기 및 관련 설비를 납품했다. 강력한 태풍과 긴 장마에도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모듈러스는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로 지난 3월 서울대병원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음압병동을 기부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동 설립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세계 1위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신성이엔지 양음압기와, 모듈러 음압병동 건립 선두주자인 코오롱모듈러스의 모듈러 건설 경험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코로나19 종결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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